저희 학원에서 운중 고3 학생이 대입 합격 3관왕의 영광을 차지하였습니다.
요즘같이 치열한 입시경쟁에서 한 곳 합격 하는것도 어려운데
한예종/ 중앙대/경희대에 모두 합격하여 이 기쁨을 학부모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오브제에 와서
고1 겨울방학에 대입을 오브제에서 준비하고 싶다고 했을 때 정말 많이 고민했던 그 때가 떠오릅니다.
입시 미술을 했었던 지난 날....
해마다 입시를 치루며 맘고생 했던 순간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나라 입시 미술이 진정 미술가의 자질을 키워주는 제도인가? 라는 스스로에게 가지는 의문 때문에 입시 미술이 아닌 아이들과 행복한 미술을 하고 싶어서 선택했던 아동 미술...
그렇게 판교에서 10년이 넘는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보내며,
어느덧 초등학생이 고등학생이 되어 그들의 꿈을 향해가는 길을 함께 해 달라는 학부모님의 요청으로 다시 시작한 대학 입시였기에 마음의 무게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1년 반 남짓 입시를 준비하며 우리나라 입시가 그래도 많이 변화되고 있음에 반가웠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저를 믿고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준비하는 학생이였기에 이런 엄청난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재수가 필수로 변해버린 요즘이지만, 노력하면 현역으로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준 우성이..
다시 한 번 격하게 축하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우성이의 찬란한 앞날을 응원합니다.!!!